오미크론 변이’에 각국 국경 봉쇄… 여행업계 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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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에 각국 국경 봉쇄… 여행업계 또 ‘한숨’

miya 0 4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때문에 주요국이 서둘러 국경 폐쇄에 나서면서 기지개를 켜는 듯했던 세계 여행업계가 또다시 타격을 받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 등 산유국도 오미크론 변이를 핑계 삼아 증산을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항공편을 끊으며 여행업계 타격이 극심할 전망이다. CNN은 “최근 반등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여행산업에 또 다른 충격”이라며 “새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악화하면 일부 여행사는 결국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경 차단 조치 후 영국에서만 150만건의 휴가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각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초창기 때의 경험을 들어 국경 폐쇄를 정당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는 큰 우려이며,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점 말고는 많이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일단 미국에 유입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게 뻔한 만큼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논리다. 에릭 메이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수석대변인도 여행금지 및 입국규제 방침과 관련해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검역과 접촉 추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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