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 진주남강유등·코리아드라마축제 개막
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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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20:41
대한민국 명예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4일 남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남강 수면 위와 둔치, 진주성 등지에 설치한 61세트의 대형 수상등(燈)과 각종 유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면서 환상적인 빛의 세계가 펼쳐지자 시민과 관광객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천년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2년 만에 개최된다.
망경동 남강 둔치의 '추억의 문이 열립니다. 100년의 추억' 코너에는 진주의 지난 100년간 생활 모습과 건물 등이 재현돼 시민들이 향수에 빠진다.
다행이군. 내가 오른손 잡이라는 게
지금까지 상대해 왔 던 각학교의 후연짱들과의 일
한수 봐주고 있었다는 것인가.
파트너이자, 나쁜 친구인 자신에게까지 감추다니.
은퇴하겠다는 친구 잡아 놓고 다루기 치는
인간이...사돈 남말 하고 있는 짓거리다
하지만, 표정을 일그러 뜨리며 긴장하는
그는...연미보다 내심...더 긴장 하고 있다
자신이 일부러 어깨와 다리 위치를 비틀어
덕분에 연미에겐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왼팔도 즐겨 쓰지만
진짜 승부를 할 때 쓰는 오른팔은
다소 타박상을 입어 다친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익숙해진 그에게 있어선 문제 없다
상대는 이제 친구이자, 자신을 감싸줘
보호해줄 것이라 믿었던 친구
서로의 입장에서 배자인 그만 남았다
여기까지 자신을 몰아 부친 기념으로라도
왼손을 못 쓰게 되었다고 두 발을 쓰면
친구가 좀 불리하니 어쩔 수 없다
덤벼라. 네가 자랑하는 공수도를 보여 봐라
괜히 말했나. 두려움에 떨던 눈빛이 바뀌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길이 엇갈린 두 친구같은
왼팔에 흥건히 흐르는 유를 왼손에 모아
공중에 흩뿌리면서 연미의 시야를 잠시
역시...이 바닥에서 그보다 더 경험이 많은
아무리 강력한 정권 찌르기나 발차기 등등이
룰에 무의식적으로 얽매여진 연미로는
빠르게 다가간 김진 는 그대로 돌아보는
강하게 후려치고 곧바로 상단 발차기로 반격하는
그에게 맞서서 감각에 의존한 회전 돌려차기
마치 액션 영화처럼 둘 사이에서 부딪치는 두 발
이 상황에서...잘도 웃음이 나오나 보다
그리고 땅에 살짝 닿이자 마자, 다시 몸을
빠르게 움직여서 상대에게 다가가는 두 사람
또다시 서로 맞부딪쳐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