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손상환자, 줄기세포 보다 재활훈련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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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 손상환자, 줄기세포 보다 재활훈련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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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척수 손상을 입은 환자에 있어서 고강도 재활훈련이 손상 받은 신경 섬유로 부터 새로운 신경 가지가 자라도록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뇌연구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 이 같은 고강도 재활훈련을 통해 척수 손상 환자에서 손의 기능이 회복될 수도 있으며 이들이 또한 걸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재활치료의 이로움은 근래 유행처럼 번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사이 그늘에 가려져 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재활치료가 단순해 보여서 간과된 것으로 보인다"며 "반신불수가 된 사람들 중 일부는 필사적인 행동을 보이고 그 중 일부는 줄기세포 이식같은 치료를 받기 위해 세계 각국을 찾아 다니고 있지만 정작 이 같은 치료는 아직 완전히 효과가 입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등이 아직은 위험성이 크며 경제적 부담 또한 매우 큰 만큼 환자들은 강력한 재활 훈련을 통해서 위험 부담 없이 더욱 큰 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동물 실험결과 불완전 척수손상을 입은 동물들에게 수 주간 강력한 재활훈련을 하게 한 결과 이 들이 척수 손상전 자신이 하던 정상적 기능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같은 척수손상후 고강도 재활훈련을 받은 동물들이 이 같은 훈련을 하지 않은 동물들에 비해 신체 기능 회복율이 약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불완전성척수손상 후 신체 내 신경계가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자발적으로 기능을 회복하려는 성질이 있는 바 강력한 재활프로그램이 이 같은 자연 발생적 회복 기능을 강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상백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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